▲ 구리시가 한강시민공원에 기증받은 수국을 식재하고 있다.
구리시가 한강시민공원을 정원화 해 전국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1월 2일~11월 3일까지 구리한강시민공원에 대림묘목(대표 김정범)으로부터 기증 받은 수국 1,800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수국의 종류는 잔디광장 등 양지에 적합한 수종(바닐라프레이즈)과 백합나무 그늘과 소나무 그늘 등 음지에 적합한 수종(매지컬캔들)으로 구성됐다.

수국 1,800본은 구리한강시민공원 내 잔디광장 주변, 김외정 백합나무길, 소나무 광장 등에 식재되었으며,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구리한강시민공원 소속의 85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김정범 대표는“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쳐있을 구리시민들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새로운 볼거리와 편안한 녹지공간을 기부함으로써 구리 한강시민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재탄생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수국 기증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1,800본의 수국 묘목을 기증해 주신 김정범 대표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기증해 주신 분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구리한강시민공원이 수국의 명소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대표 공원으로 명성을 날릴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식재된 수국 전달식은 10월 29일 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안승남 구리시장, 김정점 대표 등 관계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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