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정태식)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소외될 수 있는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 어르신들의 돌봄과 눈높이에 맞는 생활 방역에 앞장 서면서 대상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환자 맞춤형사례관리는 치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 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치매관련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독거 치매, 부부 치매, 만 75세이상 노부부를 주된 대상으로 2020년 10월1일 기준 81명을 관리 중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과 고립감으로 소외될 수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전담인력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인지강화훈련 ▲ 대상자의 건강 상담 및 정서적 교감 ▲ 복약지도 ▲ 가정 내 안전 점검 및 낙상예방교육 ▲ 눈높이에 맞는 코로나19 방역 생활수칙 등을 교육하면서 방역물품도 함께 제공 중이다.

또, 부득이 가정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치매증상 악화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전화상담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례관리를 받고 있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19 속에서도 가족들도 찾아오지 않는데, 나를 기억해주고 찾아와 주어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정태식 치매안심센터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과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매지원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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