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남양주지회(이하 남양주예총, 회장 이용호)는 남양주시청앞 항의집회를 139일 만에 중단하기로 했다.

남양주예총은 지난 6월 10일부터 남양주시청 앞에서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경연대회 사업자선정의 불공정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었다.

남양주예총은 “이번 경기도에 청구한 감사요구가 받아들여져서 일단 감사결과를 기다리기로 하였으며 그런 의미에서 장기간 이어온 집회를 일단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예총은 지난 10월 13일 회원 다수와 남양주시민 680명의 서명부를 첨부하여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남양주예총은 “이번 감사로 그동안 제기하여 온 2020 남양주예술동아리경연대회 사업자선정의 불공정에 대한 진상조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또한 누군가 남양주예총의 분열을 조장하거나 개입하였다면 철저한 수사를 통해서라도 그 진상이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양주예총 이용호회장은 “그동안 지지하고 함께해 준 남양주예총의 각 협회 지부장님들과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또한 이름 모를 시민여러분의 성원에도 깊은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감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그간의 과정에 대한 진솔한 입장표명을 할 것이며 향후 대응방안은 각 협회의 지부장님들과 남양주예총의 원로회원님들, 그리고 회원여러분과 상의하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