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자원봉사자, 13일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 참여

구리시는 12일 유재우 부시장과 김준태 건설도시국장을 비롯한 구리시종합자원봉사센타 소속 회원 80명과 함께 충남 태안군 유류 유출사고 재난현장을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나섰다.
▲ 유재우부시장 등 구리시 자원봉사단이 12일 기름유출사고에 따른 방제작업에 나섰다.
이날 새벽에 출발한 자원봉사자들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해수욕장에서 가져간 흡착포 15박스와 방진복, 면장갑 각각 200개, 고무장갑과 PVC삽 각각 70개, 양동이 50개, 청테이프 100개 등 방제물자를 사용하여 오염된 해변의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였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출발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하루동안 기름 제거작업 및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여 현재 고통 받고 있는 태안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다.

한편 구리시청공무원노동조합도 홈페이지를 통해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는 태안군민돕자'는 기름유출 관련 자원봉사자 모집을 공지하고 12일 5시까지 접수받아 13일 유출사고 방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市공무원과, 환경21연대 소속 회원, 새마을단체 회원 등이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 있으며, 향후 각 민간단체 및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지원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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