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유치 후 무산 위기 끝에 살려낸 사업...조속 추진해야

남양주시의회 이영환 의원이 14일 열린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양주유소년 축구센터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영환 의원은 이 날 발언에서 “우리시는 지난해 12월 남양주 유소년축구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용역비 8억5천만원을 교부받았으며 올해 2월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기금으로 30억원을 경기도에 요청한 상태”라며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이 의원은“이는 2013년 유치했으나 추진되지 못하였던 수동국제유소년축구센터 조성사업을 각고의 노력 끝에 다시 살려낸 것인데 지금까지도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이 의원은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동에 대지면적 306,220㎡규모로 유소년축구장 5면과 성인 축구장 3면, 그리고 축구지원센터와 캠핑장 등 축구체험시설이 건설되어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남양주시가 새롭게 급부상 한다”며 “어렵게 유치한 남양주 유소년축구센터를 꼭 건설하기 바란다“고 요구ㅎ했다.

이영환 의원은 남양주 유소년 축구센터 조성사업의 기대효과에 대해“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중고 축구단과 클럽 747개에 미등록 클럽을 포함하면 1,000여개에 이른다”며 “각종 유소년 축구대회가 남양주시에서 개최되면 축구단과 학부모, 응원단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음식업소, 숙박시설, 관광지를 이용하는 등 그로 인한 부가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수도권에 몰려있는 수많은 유소년 축구단이 저 멀리 해남까지 가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은데 가까운 남양주시에 유소년축구센터가 있다면 그 수요를 남양주시가 흡수하여 남양주시의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일자리를 만들어 주며 2030, 2035 남양주 발전 계획에 맞물려 수동이 체육과 관광,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발전해 가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이러한 사업에 대하여 국비․시비의 매칭을 놓고 갑론을박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는데 이는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몽골문화촌 폐쇄와 개발행위허가 기준을 강화한 남양주시 도시계획조례로 인하여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는 수동주민과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시민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남양주 유소년축구센터를 건설하고 나아가‘체육문화존’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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