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14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회장 함정현)에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시장경제를 살리고자 함정현 적십자 회장, 허정구 동북봉사관장, 조종덕 상인회장, 박인숙 갈매사회복지관장, 샬롬의 집 전은정 교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동북봉사관(관장 허정구)에서 1백만원을 후원받아 구리전통시장에서 50인용 밥솥, 궁중팬, 야채 탈수기, 운동화 등 사회복지시설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

구매한 물품들은 갈매사회복지관과 샬롬의 집에 기부되며, 어르신과 입소자들에게 맛있는 식사대접을 위한 조리도구로 사용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여파 속 추석 명절에 훈훈한 나눔의 정을 나눴다.

함정현 구리적십자 회장은“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사람들의 이동이 많이 제한되고 시장 경기가 얼어붙어 있는 가운데 구리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안승남 구리시장은“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지만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도 살리고 사회복지시설에 후원하여 따뜻한 온정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이번 추석이 취약계층에게도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지역내 자가격려자에게 긴급구호물품 전달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 중이며, 추석 명절맞이 송편 배달 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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