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이해로 흔들려선 안돼...어려운 이웃에 버팀목 마련해야"
이 날 남양주시 이통장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남양주복지재단의 설립이 정치적 이해로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성명에서 이통장연합회는 “남양주시에는 식사를 거르는 노인, 매 끼니를 걱정하는 결식아동 등 힘들게 생활하는 많은 어려운 이웃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이통장 600여 명은 현장에서 마주하며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앞으로 왕숙신도시 등 지속적인 택지개발로 인구 증가와 더불어 복지 수요는 더욱 급증할 것인바, 지역사회 복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여 최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남양주시 복지재단 설립은 선진 복지 제도 실현과 더불어 시민 복지 증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연합회는 “최근 일부에서 정치적 이해를 앞세우고, 검증되지 않은 여러 부당한 의혹을 제기하는 등 복지재단 무용론을 주장하며, 남양주시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복지재단 설립을 가로막는 행태가 심히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연합회는 “남양주시 복지재단 설립은 시민의 대표로 있는 남양주시의회와 남양주시가 추진해야 하는 당연한 책무”라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하려는 남양주시 복지재단이 특정인의 이득이나 정치적 목적으로 설립이 지연되거나 왜곡되는 일이 결코 일어나지 말아야 하며, 이는 72만 여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양주시이통장연합회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을 지지하고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남양주시 복지재단이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사회지도층과 남양주시민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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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