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4일 최근 부패방지와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청렴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9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 기관으로 구리시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구리시는 상패와 시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경기도 청렴대상은 부패방지 및 청렴도 향상에 크게 기여한 기관·단체 및 공직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도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도정 청렴도 제고 기여도 △반부패 청렴도 노력도 △공정경기 구현 실적을 평가항목으로 설정하고, 내실 있는 평가를 위해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쳤다. 정성평가는 지난 8월 12일 9개 시군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 구리시는 부패예방 및 청렴도 향상 자율시책 성과로 ‘시민감사관을 활용한 사회단체 보조금 집행실태 감사 실적’을 공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리시는 시민감사관을 활용하여 사회단체 보조금에 대한 집행실태 감사를 5회 실시하였고, 처분 요구 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과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재정 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연초에‘공공재정환수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보조금을 비롯한 공공재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는 시민감사관을 통한 사회단체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했을 때 비로소 청렴이 완성되는 것이라는 시정철학으로 이번 수상이 더욱 값지도록 시민 눈높이에서 공정하고 다양한 청렴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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