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하수처리관련 사업 공동추진 등 내용으로 협약식 예정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오는12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하수처리관련 사업등에 대한 공동추진의 내용을 담은 '기본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기본 협약은 지난 6월 7일 체결한 상호 협력 협약서에 근거하여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이라는 실천 항목을 설정하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질개선 방안인 하수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

경기도는  그동안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에 수자원공사에서 참여하고 있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 참여를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여 적극적인 협의를 주도하였으며, 본 협약은 경기도의 팔당유역 수질개선 요구에 한국수자원공사가 하수관련 사업 등에 직접적인 참여를 수용해 이루어지게 됐다.

▲ 팔당호 전경
기본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하수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통합하수관리시스템 등 하수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맑고 깨끗한 팔당 상수원수 공급을 위한 사업을 협력하며, 팔당호 수질개선 사업을 상호 협의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 시행시 팔당호 수질개선이라는 공공성을 감안해 추진하는 것이다.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이 같은 기본 협약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팔당호 수질개선 실무추진단”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으며, 환경부 및 팔당유역 지자체 협의를 통해 정상 추진 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는 팔당 수질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하수관련 3개 사업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선투자 방식을 통해 543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2010년까지 팔당유역 하수도보급률 9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팔당호 수질개선에 획기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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