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및 통신선, 도시가스 관로 등도 복구 이루어져

▲ 지난 26일 발생한 구리시 싱크홀 모습
지난 26일 오후 구리시 교문동에서 발생한 대형싱크홀에 대한 응급 복구작업이 마무리되어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구리시 관계자는 “27일 현장 응급 복구가 마무리되어 우선적으로 일부 차선에 대한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전 날 씽크홀 발생으로 인해 중단됐던 상수도 및 통신도 복구됐으며, 도시가스 공급 관로에 대한 복구도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 등은 이번 씽크홀 발생에 대해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나 구리시의회는 사고 당일 현장점검을 통해 별내선 공사와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 등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일부에서는 도로 아래 매설된 상수도관의 파손을 이유로 제기하고 있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구리시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 발표가 아니라는 점에서 명확한 원인은 좀더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6일 구리시 교문2동과 수택3동 사이 도로에 발생한 싱크홀은 지름 약 15M, 깊이 4M에 이르는 대형으로 도로와 인도, 인근 아파트 단지의 녹지 공간까지 무너져 내렸으나 다행히 차량 및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싱크홀 발생 후 구리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즉각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고, 안전상태를 점검한 후 귀가토록 문자를 발송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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