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비상 근무중인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8일 관내 재해취약지구에 대한 야간 긴급점검을 실시한데 이어 일요일인 9일 오후 또다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 조 시장은 김승수 행정기획실장, 안전기획관, 종합민원담당관 등 관련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계속되는 집중호우와 제5호 태풍 ‘장미’ 북상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조 시장은 퇴계원면 진관교를 찾아 집중호우에 따른 수위를 확인하고 퇴계원 신하촌마을 침수위험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하천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여 시민정원으로 조성한 ‘청학비치’를 찾아 집중호우로 인한 유실 여부 등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간이화장실과 푸드트럭의 위치를 재조정하고, 청학비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래량을 더 늘리는 등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여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라 ”고 지시했다.

청학비치 점검을 마친 조 시장은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로 이동하여 재해대비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과 인사하며 간식을 지원하고 격려한 후 지난 4일 방문했던 진접읍 장현리 477-17번지 리치타운 옹벽 전도현장을 다시 찾아 응급 복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지난번 요양원 산사태와 리치타운 옹벽 전도사고,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사태 등은 난개발이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계속되는 호우로 인한 지반 약화로 언제라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니 예찰을 더욱 강화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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