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2일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됐던 구직자‘토닥토닥 몸 건강잡고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시는 이 날 건강상담부스 5개를 설치하여 방문 민원인 138명에 대한 혈압·혈당 검사 및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첫 건강 상담 대상자 중 47명이 이상소견을 보였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인 부정맥 소견을 보였다.

3명은 특히 혈당 수치가 정상 수치에 비해 높아 고혈당 쇼크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구리시보건소 담당 간호사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 받기를 적극 권유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많이 축소된 상황이지만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하에 시민들의 건강관리 프로그램만은 가급적 차질 없이 운영하여, 대상자들의 질환 조기발견 및 적정관리로 건강하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매월 넷째주 수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구직자들의 건강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여 만성질환에 대한 인지도 및 태도변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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