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중 김지훈 군 등 96명에 4,890만원, 상반기에도 3억4천만원 지원

남양주장학재단(이사장 이석우)은 7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2007년도 예·체능 특기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 날 수여식은 장학재단 허석태 상임이사를 비롯, 임원들과 김영수 남양주시의회의장, 김동순 구리남양주교육청교육장, 김준택 장학재단후원회장 및 해당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체능분야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여 학교의 명예와 남양주시의 위상을 높힌 학생들로 선발된 중학생 61명, 고교생 32명, 대학생 3명 등 총 96명의 장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총 4,89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 날 장학증서 수여에 앞서 남양주장학재단은 올해 4월에도 중학생 60명과 고교생 150명, 대학생 63명 등 총 273명의 일반장학생에게 3억 4천여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이 같은 장학금수여와 관련 남양주시도 지난해 1억2천만원을 재단에 위탁한데 이어 금년에도 남양주시장학기금에서 마련된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재단에 위탁하여 유능한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명품교육도시 남양주 건설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예·체능 장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현대무용, 가요, 북청사자놀음 등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장학생 및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남양주장학재단은 2008년에도 중·고·대학생 376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시 위탁금 1억 8천만원을 포함, 4억 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날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 중, 김지훈(장내중 2년)군은 전국 초중고스키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1위를 13회나 차지하는 등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되어 우리나라 동계스포츠를 짊어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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