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에 미호종개(대정중앙,외고),새홀리기(명덕외고)에 돌아가

12월 7일 과천에서 시상식 개최, 우수팀 시상 및 그간 활동 칭찬과 격려

상수리나무를 주제로 홍보활동을 한 대상 청소년들 남선공원에서의 홍보활동.

환경부가 전국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는 “생물자원보전 청소년홍보대사(청소년홍보대사)”의 활동을 심사한 결과 상수리나무를 주제로 홍보활동을 한 충남고(기준형 등 5명으로 구성)의「만취 in Green」이 영예의 대상을 받게 되었다.

우수상에는 우리나라 고유종인 미호종개를 주제로 활동을 한 대전 중앙고․대전외고(이황재 등 5명)의 「S.E.W. Guardian」과 멸종위기종인 새홀리기를 주제로 활동을 한 명덕외고(신예지 등 4명)의「T I M」이 선정되었다.

미호종개 팀의 11월11일 미호종개의 날 행사.
청소년홍보대사는 환경부가 청소년들에게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전국의 65개 고등학교 366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심사와 캠프활동(9.15~16)을 거쳐 100명이 위촉하였다.

 위촉된 홍보대사는 23개 팀으로 나뉘어 팀별 블로그를 개설하고 지난 9월17일부터 11월18일까지 각 팀별로 생물자원보전 및 지역의 깃대종 보호 등을 주제로 자발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대상을 수상한 「만취 in Green」은 상수리나무 보전 필요성을 담은 UCC를 제작,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게재하여 베스트 게시물 3위에 오르기도 하였으며, 초등학생들에게 상수리 나무 보전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하는 한편, 남선공원, 동물원, 버스터미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새홀리기 팀이 초등학교를 찾아가 새홀리기를 설명.
우수상을 수상한 「S.E.W. Guardian」은 미호종개에 대한 플래시게임을 제작하여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미호종개의 날 행사를 주최하고, 벼룩시장에서 미호종개 홍보 티셔츠를 판매하는 등 홍보활동을 하였으며, 다른 우수상 수상팀인「T I M」은 초등학교 및 유치원을 찾아 직접 제작한 “새홀리기” 연극 공연과 강연을 갖고, 서울 양천공원 가족체험축제에 참가하여 부스를 설치하고 퀴즈, 나뭇가지 생물만들기 등 홍보를 실시하였다.

환경부는 12월 7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홍보대사” 시상식을 개최하여, 우수팀(3팀)에 대해 환경부장관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는 등 그 동안의 활동을 격려했다.

###키워드###
미호종개 : 잉어목 미꾸리과의 어류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Ⅰ급. 1984년 미호천에서 처음 발견되어 미호종개로 명명됨. 천영기념물 제454호.
새홀리기 : 매목 매과의 여름철새로 멸종위기야생동․식물 Ⅱ급. '새를 호리다.란 뜻에서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알려짐.

미호종개. <사진:환경부>
새홀리기:<사진:남한산성자연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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