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노후 생활SOC시설 개선 사업에 4개 사업이 선정되어 도비 보조금 8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3월 도내 보육시설, 복지시설, 체육시설, 공원 등 생활SOC시설 중 노후된 시설에 대한 개·보수, 기능 보강 및 소규모 시설 확충을 목적으로‘2020년 노후 생활SOC 개선 및 소규모시설 확충사업’공모를 진행했다.

선정된 4개 사업은‘아치울 경로당 신축사업’을 비롯해‘도시공원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철도부지공원 체육시설 화장실 교체사업’및‘노후 교통시설 개선사업’이다.

특히‘아치울 경로당 신축사업’은 노후시설로 지속적으로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던 경로당을 총 3층 규모로 1층은 마을회관, 2~3층은 경로당으로 건립하는 사업이다.

올해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면 내년 준공될 계획이다. 향후 지역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주도하는 사랑방 역할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체육시설을 포함한 공원내 화장실 5개소에 대한 개선 및 교체사업, 관내 버스승강장 전광판 및 교통정보시스템 등 노후화된 교통시설 29개소에 대한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생활SOC시설은 일상생활에서 시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인프라로 이번에 선정된 공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시민의 불편해소 및 삶의 질 향상이 보편화되는‘구리, 시민행복 특별시’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 사업은 인구 규모를 고려하여 31개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나뉘어 1개 사업 당 1~5억원 이내의 사업비에서 30~70%를 경기도에서 차등 지원하고, 나머지는 시비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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