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노면 살수차 운행 및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촘촘하게 수시가동

구리시는 폭염에 대비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도로노면 살수차 운행과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을 수시 가동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맞춰 시가 보유한 도로노면 살수차 4대와 폭염 및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 6대를 운행한다. 주요 노선은 시를 동서남북으로 잇는 경춘로와 동구릉로~아차산로 일부구간, 인창동, 수택동 및 갈매동 등 구리시 전 지역을 촘촘하게 살수를 진행할 계획”이라는 것.

또한 도로 중앙의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을 기존 2회에서 폭염시 6회로 확대 운영한다.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은 스프레이 기능의 도로표지병 및 밸브유니트를 통해 고도 처리된 하수재이용수를 분사하는 고정식 자동 살수 시스템이다.

살수구간은 2015년 7월부터 운영중인 교문사거리~돌다리사거리 950m구간과 갈매동 산마루로 300m 등 2개 구간과 올해 6월 총 사업비 1,450백만원의 환경부 보조사업을 통해 준공된 교문동 돌다리사거리~왕숙교 전단까지의 840m구간 포함 총 3개 구간이다

또한, 검배사거리(L=2㎞)와 갈매중앙로(L=1.4㎞,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에도 상기 시스템을 추가로 신설해 폭염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구리시는 도로노면 살수차 및 쿨링&클린로드시스템에 사용되는 용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된 하수를 최첨단 분리막 공법으로 깨끗하게 정화 처리된 재이용수를 사용함으로써, 수자원 절약과 환경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올 여름은 폭염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로노면 살수차 운영 및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가동을 통한 도로 물뿌리기로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도로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여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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