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 등 235개 시설에 대한 촘촘한 선제적 방역대응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향상을 제고했다.

시는 먼저 코로나19 감염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손소독 실시, 외부인 방문 통제,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발열여부 체크, 행사 참여 자제,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 각 경로당 방역을 철저히 시행했다.

또, 요양원 시설 내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종사자와 이용자들의 개인 위생관리와 시설소독 등에 대해서도 시설과 집 이외의 이동경로는 최대한 자제하는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출과 사회활동 위축이 장기화되면서, 고립감,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어르신 4,000명에게 반려식물(크로톤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취미생활을 통해 답답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5월에는 관내 경로식당 등 7개소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명 가림막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식사를 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라 각 시설에 대한 운영중단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관내 4개 장례식장은 전자출입명부를 작성·관리토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가 노인층에서 치사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며, 이 때문에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시설 방역 및 종사자와 입소자 관리 등 시설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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