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롯데관광개발 양해각서 체결

포천시 일원에 국내 최대의 '에코디자인시티'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6일 서울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포천시 및 롯데관광개발․THE REDWOOD GROUP 컨소시엄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천시 일원 약 1,315만㎡에 산정레이크타운, 스키리조트, 백운계곡 정비, 골프리조트, 4계절 스파랜드 등의 5개 단지별 시설이 조성된다.

총 3조 4천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데, 경기도는 "이 사업 시행으로 11조 56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8만9천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사업 준공 후 운영에 들어가게 되면 연간 약 8천5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9천5백명의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① “Slow City” 산정호수 종합개발과 ② 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대규모 스키장, ③ “책읽는 마을” - 백운계곡의 환경정비, ④ 기업연수원, 승마장 등을 포함한 골프장, ⑤ 4계절 온천수 워터파크 등 총 5개 단지로 구성되며, 내년 초부터 총 3조4천억원의 국내외 합작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의 추진으로 그 동안 국가안보 등으로 불이익을 감내해 온 경기북부지역과 포천시의 지역 발전을 제고하여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친환경적 관광휴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 간 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포천시와 롯데관광개발이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의거 발전종합계획을 수립 지난 1월 15일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행정자치부에 제출하면서 사업이 본격 검토되기 시작했으며, 올해 2월 롯데관광개발 컨소시엄사의 핵심관계자 등이 포천시의 사업부지 현장을 수차례 방문하며 휴양도시 조성 컨셉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완료했다.

포천시에서는 사업조성 부지의 난개발 방지를 위하여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10월5일 관광휴양도시 개발행위 제한 고시를 완료하는 등 본 조성사업의 추진을 위하여 행정적인 절차를 이행하여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천시는 서울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안고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되면, 수도권 시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생태관광휴양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인 생태휴양도시로 발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 사업개요
○ 제 안 자 : 롯데관광개발․THE REDWOOD GROUP 컨소시엄
(롯데관광개발, THE REDWOOD GROUP, 삼성물산, 우리은행, 경기관광공사)
○ 위 치 : 포천시 영북면, 일동면, 이동면 일대
○ 투자규모 : 3조 4천억원(약 36억$, Project Financing 포함)
○ 부지면적 : 13,150,730㎡
○ 주요내용 : 산정호수 종합개발, 국제 규모 스키장, 백운계곡 환경정비, 골프장(108홀), 온천수 워터파크 등 ○ 사업방식 : 국내외합작개발(외국인투자촉진법, 주한미군공여지법 등)
○ 사업기간 : 2008년 ~ 2014년

□ 주요시설계획

▲ 사업대상지 위치도
▲ 조감도(산정 레이크 타운)
▲ 조감도(블루 스키 리조트)
▲ 조감도(블루 골프 리조트)
▲ 조감도(포시즌 스파랜드)
▲ 조감도(백운 클라우드 밸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