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 내방리 몽골문화촌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2회 살기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5일 행자부는 "주민과 지역사회가 직접 참여하여 전국의 호수, 공원, 해양 등 10개 분야의 우수한 지역자원 발굴을 통해 지역브랜드 기반을 조성코자 실시한 제2회 살기좋은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해양 분야 ‘순천만 전경’(순천시청)이 대상(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몽골문화촌 전경

.행자부는 지역문화성, 주민참여성, 기능성, 친환경성․미관성, 개발가능성을 심사기준으로 각 시도의 자체심사를 거쳐 추천된 지역자원 588건 가운데 100선을 중앙우수자원으로 선정하고, 이중 최우수 자원 10선을 확정하고 대상(국무총리상 1), 금상(행자부장관상 1, 균형위원장상 1, 서울신문사장상 1) 3점, 은상(행자부장관상 2, 균형위원장상 2, 서울신문사장상 2)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대상을 받게 된 「순천만 전경」(순천시 대대동 소재)은 순천시를 중심으로 하여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과 갈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크로드, 갯벌체험장 , 희귀종 조류의 월동, 서식이 많아 자연학습장 및 국제적 학술연구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자원인 ‘순천만’을 담은 작품이다.

금상으로는 수영강등 주변 관광명소와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건축디자인이 높이 평가된 재활용품 처리시설인 공공청사 분야「수영클린센터」(부산 수영구 민락동 소재), 지역문화성, 친환경성․미관성이 높이 평가된 산벚꽃 군락이 아름다운 산림분야「보곡산골 산벚꽃」(충남 금산군 군북면 소재), 친환경성․미관성, 개발가능성이 높이 평가된 해양암벽이 장관인 자연경관분야「등대에서 바라본 소매물도」(경남 통영시 한산면 소재)가 선정됐다.

 은상으로 도로분야「백수해안 일주도로」(전남 영광군 백수읍 소재), 마을경관분야「상서리 돌담길」(전남 완도군 청산면 소재), 공원분야「몽골문화촌」(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소재), 공공시설분야 「새만금 신도시 배수갑문 ‘도약」(전북 군산시 옥도면 소재), 건축물 분야 「죽서루」(강원 삼척시 성내동), 호수분야「화순적벽의 비경」(전남 화순군 이서면) 등 6건이 은상에 선정됐다.

행자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자원 100선을 연내「제2회 살기좋은 지역자원 도록」으로 출판하여 널리 알리고 활용해서 우리의 공간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발판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관련 부처, 언론홍보기관, 관광컨설팅기관, 연구기관 등 유관기관과 지역브랜드 활용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여, 살기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한 부가가치 창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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