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읍 거주자 4명 연이어 확진판정....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

남양주시에서 21일 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22일에도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남양주시의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화도읍 거주자 76세 남성은 5월15일 발열, 오한 증상이 있어 화도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5월 20일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17:50분 양성 판정을 받아 구리시에서 남양주시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 확진자는 검체 검사를 받은 구리시 7번 확진자로 구분됐다.

구리시 7번 확진자와 관련 남양주시는 자택과 주요 이동동선인 마석역, 의료기관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남양주시에서 파악한 이 확진자는 지난 5월 14일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 인천 남동구에 다녀왔으며, 화도읍 소재 2곳의 의료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날 남양주시 첫 번째 확진자인 화도읍 거주 72세 여성(남양주 32번)은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구리시 7번 확진자 접촉자로 무증상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오후 7시 40분 경 양성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확진자인 화도읍 경향아파트 거주 57세 여성(남양주시 33번 확진자) 역시 구리시 7번 확진자 접촉자로 지난 5월 15일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교육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33번 확진자는 5월 15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구리시 7번 확진자와 5월 13일과 17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검사를 받았으며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이에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가 방문했던 의료시설은 22일 하루 쉬도록 조치했다.

남양주시에서는 또 22일 화도읍 거주 82세 여성(남양주 34번)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34번 확진자는 전 날 확진 판정을 받은 구리시 7번, 남양주시 32, 3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5월 15일 저녁부터 기침, 가래, 두통 증상이 있어 화도 지역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으며, 5월 21일 동부보건센터 선별진료소에서 확진자 접촉에 따른 검체 채취 후 이 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34번 학진자의 밀접접촉자는 3명으로 가족 2명은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며, 요양보호사인 한 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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