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대본, 구리시 건의내용 적극 반영 ‘필요예산 추경확보’ 결정

구리시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본부장 안승남 구리시장)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유치원 긴급돌봄교실 급·간식비 지원을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했다.

재대본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우려로 학부모들이 잇 달은 개학 연기로 운영되고 있는 초등학생 온라인학습에 집중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인 영·유아들을 유치원 긴급돌봄교실로 등교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돌봄교실 기본 아동 수 초과로 대기 순번까지 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의 불확실한 개원시기로 인한 재정적 여건도 악화하는 등 이중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구리시사립유치원연합회(회장 고순희)에 따르면 타시도 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업기간 중 긴급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대해 급·간식비(5,000원~9,000원)를 지원하고 있어 이에 상응하는 조치가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에 긴급돌봄교실 급·간식비 지원을 건의하게 됐다.

실제로 경기도내 유치원은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유아학비, 방과 후 교육비만 지원되고 있다. 100% 인건비와 교육운영비로 소요되어 급식비, 간식비는 유치원 자체운영비로 충당하고 있어 유치원 돌봄교실 운영의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재대본은“구리시의 건의사항을 통해 도내 유치원 긴급돌봄교실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고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현재의 방과 후 운영비를 최대한 활용해 사용하도록 하고 향후 유치원 돌봄 교실 급·간식비 예산은 추경예산에 확보하는 것으로 결정 했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사립유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부의 휴원 명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미취학 아동인 영유아 긴급돌봄과 영양식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유아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시는 구리시유치원 원장님들께 이번 건의가 실효성 있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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