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대결의 남양주 병 종반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김용민 당선
남양주시에서는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이 당선됐으며, 구리시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후보가 4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결구도가 만들어진 남양주갑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후보와 심장수 미래통합당후보의 대결구도에서 심 후보는 이번에도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유효투표수 10만3,144표 가운데 조응천후보는 59,779표(57.95%)를 가져갔으며, 미래통합당 심장수후보는 3만9,318표(38.11%), 민생당 이인희후보 2,904(2.81%), 우리공화당 송영진후보 469(0.45%), 국가혁명배당금당 한명선후보 674(0.65%)를 받아 조응천후보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한정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식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3선 남양주시장 무소속의 이석우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은 남양주을 선거구 역시 김한정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한정후보는 유효투표수 11만6,208표 가운데 6만8,660(59.08%)로 타 후보들을 압도했으며, 미래통합당 김용식후보가 36,526(31.43%), 무소속 이석우후보 10,184(8.76%), 국가혁명배당금당 하도겸 838(0.72%를 받았다.
조국대결로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남양주병은 미래통합당의 현역 주광덕후보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민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개표 초기에는 주광덕후보가 계속해서 앞서 나갔으나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며 표차가 줄기 시작했고, 결국 투표종반 김용민후보의 대 역전극이 펼쳐졌다.
김용민후보는 14만3,423표 가운데 71,776(50.07%), 주광덕후보 67,490(47.08%)로 2.9% 차이로 승부가 갈렸으며, 정의당 장형진후보 3.173(2.21%),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채희후보 884(0.61%)를 받았다.
3선에 당 사무총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젊은 피 나태근후보가 맞붙은 구리시에서는 윤호중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
윤호중후보는 유효투표수 11만0,263표 가운데 64,668표(58.64%)를 획득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나태근후보가 43,456표(39.41%), 우리공화당 강태성후보1,167표(1.05%),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지인후보는 972표(0.88%)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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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