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대결의 남양주 병 종반까지 치열한 접전 끝에 김용민 당선

▲ 왼쪽부터 윤호중(구리시), 조응천(남양주 갑), 김한정(남양주 을), 김용민(남양주 병) 당선자.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은 남양주시와 구리시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

남양주시에서는 3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들이 당선됐으며, 구리시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후보가 4선에 성공했다.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한 번 대결구도가 만들어진 남양주갑의 더불어민주당 조응천후보와 심장수 미래통합당후보의 대결구도에서 심 후보는 이번에도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유효투표수 10만3,144표 가운데 조응천후보는 59,779표(57.95%)를 가져갔으며, 미래통합당 심장수후보는 3만9,318표(38.11%), 민생당 이인희후보 2,904(2.81%), 우리공화당 송영진후보 469(0.45%), 국가혁명배당금당 한명선후보 674(0.65%)를 받아 조응천후보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김한정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식후보가 맞붙은 가운데 3선 남양주시장 무소속의 이석우후보가 출마해 관심을 모은 남양주을 선거구 역시 김한정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한정후보는 유효투표수 11만6,208표 가운데 6만8,660(59.08%)로 타 후보들을 압도했으며, 미래통합당 김용식후보가 36,526(31.43%), 무소속 이석우후보 10,184(8.76%), 국가혁명배당금당 하도겸 838(0.72%를 받았다.

조국대결로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은 남양주병은 미래통합당의 현역 주광덕후보에 더불어민주당의 전략공천을 받은 김용민후보간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개표 초기에는 주광덕후보가 계속해서 앞서 나갔으나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며 표차가 줄기 시작했고, 결국 투표종반 김용민후보의 대 역전극이 펼쳐졌다.

김용민후보는 14만3,423표 가운데 71,776(50.07%), 주광덕후보 67,490(47.08%)로 2.9% 차이로 승부가 갈렸으며, 정의당 장형진후보 3.173(2.21%), 국가혁명배당금당 전채희후보 884(0.61%)를 받았다.

3선에 당 사무총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후보와 미래통합당의 젊은 피 나태근후보가 맞붙은 구리시에서는 윤호중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

윤호중후보는 유효투표수 11만0,263표 가운데 64,668표(58.64%)를 획득 당선의 영광을 안았으며 나태근후보가 43,456표(39.41%), 우리공화당 강태성후보1,167표(1.05%),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지인후보는 972표(0.88%)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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