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2일 김한정후보(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캠프가 무소속 이석우후보에 대해 ‘근 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김한정후보 캠프는 “전례없는 코로나19 위기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선거가 진행돼 후보자간 상호비방도 없었고 근거없는 흑색선전도 없었지만, 11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무소속 이석우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후보를 ‘주한미군 철수에 동조하여 북한을 이롭게 하는 좌편향된 정책을 펴는 정치인’이라는 허위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김 후보 측은 “지난해, 김한정 의원과 43명의 국회의원들은 6조원이 넘는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5배 인상 요구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는데 이를 두고, ‘주한미군 철수 동조 의원, 북한을 이롭게 하는 좌편향된 정치인’이라고 말한 것이냐”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국의 부당한 요구를 비판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당연한 본분”이라고 밝혔다.

또, 김 후보 측은 “이석우 후보에게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정정을 요구한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상호비방 없는 깨끗한 선거, 정책선거로 함께 완주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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