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의원, 행정사무감사 통해 '전무 자격에 문제 있다' 주장
구리시의회 김명수의원은 4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무이사의 임용 자격'에 대해 집중 거론했다.
이 날 감사에서 김 의원은 "현 전무는 민선2기에서 현 단체장과 함께 동구동 골프연습장의 건축이 이루어지게 한 당사자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해임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관리공사의 전무로 임용될 수 있느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또, "부패방지법에 의해 이 같은 전력을 가진 사람은 임용자격에서 제외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이성호 사장을 압박했다.
특히, 김 의원은 "관리공사 전무의 추천권은 사장에게 있고, 임용권은 시장에게 있다"며, "현 전무의 인사는 민선 2기 때 단체장이 행한 것에 대한 보은인사"라고 주장하고, "현 전무를 해임하거나, 재 임용에서 제외할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성호 사장은 자격여건은 문의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임용했으며, 현 전무는 향후 관리공사의 시설 증축 등 건축과 관련된 부분이 많아 건축 전문가인 전무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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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