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 산림교육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경변화(교육출장 자제 및 재택근무 확대)에 맞추어 기존 집합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교육(재택학습형)으로 전환하여 운영한다.

온라인 교육은 교육 참석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이러닝(사이버학습)과 다르며, 네트워크를 통한 실시간 강의와 온라인 소통으로 집합교육과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집합교육의 대안 교육방식이다.

교육 참여 방법으로 교육생 본인 자택에서 인터넷이 연결된 데스크 탑과 웹캠, 헤드셋을 준비하여 구루미(Gooroomee) 소프트웨어 설치 후 접속하여 수강을 하면 된다.

교육 대상은 전국 산림분야 공무원이며, 산림기사입문과정․재난안전실무자과정․산지관리과정 등 3개의 교육과정으로 선정했다.

산림교육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온라인 강좌라는 점을 감안한 실습이나 견학이 적고 직무역량 강화와 임업기술 향상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 기간은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운영하며, 교육기간은 2∼3일 정도이고 인원은 각 40명으로 교육비는 무료다. 수업 중 교육운영 담당자는 같이 참여해 온라인 강좌의 미비점을 보완 할 계획이다.

또, 출석. 결석. 학습 상태 등도 점검하여 비대면 교육의 효과를 조금 더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며, 수료 기준은 수업 중 모니터링 및 접속 로그 기록 상의 시간을 교육 시간 100%로 인정하여 수료 처리된다.

교재는 파일로만 배포되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온라인 강의로 추진함에 따라 구루미 솔루션 운영비․기자재 구매비 등 추가로 비용이 소요되고 교육비가 무료로 운영되는 점을 감안하여 교재는 책(출력물)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산림교육원 양주필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교육훈련(114과정 253회 17,345명 계획)중 집합교육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되 전 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교육방식을 새로 도입하여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