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병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 후보가 일 지역경제 공약으로 ‘남양주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산업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김용민 후보는 “세계 콘텐츠 산업이 연간 10%씩 성장하고 있고, AR·VR 산업은 연평균 50% 성장해 2023년 400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밝히고 “4차 산업 중 가장 각광받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후보는 “남양주는 산업시설 및 관광자원의 개발이 미흡하여 머무는 도시가 아닌 지나쳐가는 도시로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지만, 남양주는 반경 20㎞이내 500만명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핵심 지역이며 전국 종합대학교 밀집지역인 서울의 강북권과 인접한 지리적 특징이 있어서 지식기반의 일자리 창출에 용이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남양주의 지리적 특징과 이점을 활용하고 관련 사업을 집적화 시킨다면 글로벌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산업단지를 통해 남양주 경제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경제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후보의 구상은 왕숙신도시에 마련될 산업단지에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음악, 영화, 드라마, 앱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관련 콘텐츠를 제작·유통· 스타트업 하는 시스템을 집적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문화·영상 관련 글로벌 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스타트업 지원, 해외 판로개척 지원센터를 설립하여 1만개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글로벌 문화산업단지로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책임지게 한다는 것.

김 후보는 산업단지에 생산과 유통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영상문화 체험공간과 얼리컬처 소비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해 산업촉진과 영상문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생산·유통·소비·관광형 멀티 산업단지로 조성하자는 제안을 함께 하고 있다.

김 후보가 제시하는 산업단지에는 영화 제작·배급사, 3D영상 스튜디오 및 운영업체, 문화체험관,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 전시, 컨벤션, MICE, 수출비즈니스 종합지원센터, 관광 시설, 예술인들의 활동공간과 예술인주택, 스토리텔링센터 등 관련 산업 전반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는 “산업과 연계된 특성화 고등학교 설치, 전문 대학원 대학 설치 등 관련 교육특구를 마련하고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사업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남양주시가 토지를 조성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민자 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부와 경기도 예산을 추가 확보하고 기업과 금융자본 투자를 더해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용민 후보는 총선이후 조광한 시장과 관련 구상을 공유하고 시의 적극적인 추진을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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