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곡리지역 주민들 '마을입구 평면교차로 시공' 요구

진접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사와 관련 지역 주민들이 공사장 출입로 변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주민 2백여 명은 3일 금곡교 인근 진접지구 공사현장 입구에서 집회를 열고 택지개발사업장의 주진입로를 연평리방향으로 개설해 이용할 것을 요구했다.

▲ 금곡리지역 주민들이 공사차량의 통행금지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게시해 놓고 있다.
주민들은 또, "마을의 진입부인 군도5호선 연결지점을 현재 계획된 입체교차로 방식이 아닌 평면교차로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날 주민들은 공사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트랙터 2대를 동원 택지개발지구 주 진입로를 봉쇄하려 했으나, 경찰의 설득에 따라 도로 봉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 날 집회에는 금곡리 주민들 외에도 진접읍 리장단협의회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집회에 참가했다.

주민들은 이 날 오전 10시부터 5시간 여의 집회를 가진데 이어 4일에도 시위를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금곡리 지역 주민들은 마을 입구가 택지개발로 인해 터널(토끼굴)로 시공되는 것에 반대하며, 평면교차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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