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으로 국민을 뒷전으로 밀어낸 미래통합당 심판" 주장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국회의원 후보(남양주 병)가 2일 제21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 날 오전 6시30분부터 도농역 출근인사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 날 첫 유세는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와 다르게 조용하게 시작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4월6일까지 조용한 선거를 치루기로 했기 때문.

출근인사 후 김용민 후보는 남양주 더불어민주당 김경근, 이창균 경기도의원과 김진희, 이철영, 전용균 시의원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10시 덕소 우리은행 앞 삼거리로 이동했다.

덕소로 이동한 김용민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금번 코로나19 사태도 똘똘뭉쳐 반드시 이겨나갈 것”이라면서 “금번 선거는 국민을 위해 봉사할 참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첫 포문을 열었다.

김용민 후보는 “정쟁으로 국민을 뒷전으로 밀고 국정을 저버린 미래통합당을 심판해야 한다”면서 “노회하고 낡은 정치로는 더 이상 희망이 없으며, 정치를 개혁하고 지역을 발전시킬 국회의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용민 후보는 남양주 병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3가지 공약을 제시하며 첫 번째, 교통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지하철 9호선 연장 추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에 덕소행 지선 추진, 제3기 신도시 왕숙1지구에 역사 신설 추진, 지하철 5호선·6호선·8호선을 각각 연장 및 연계 추진, S-BRT(Super-간선급행버스체계) 신설 등을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경제 공약으로 글로벌 영상·문화콘텐츠 융합 산업단지 조성을 강조했고, 세 번째로 “인구 100만을 바라보는 남양주에 공공의료서비스를 보장할 대형 종합병원을 꼭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후보는 “정부여당의 후보를 찍어 남양주가 하나의 힘으로 모아지도록 만들어 달라”면서 “힘 있는 여당후보가 덕소의 발전을 확실하게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용민 후보는 퇴근인사를 오후6시30분 덕소역에서 한 후 인근 상가지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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