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조기 착공, 상봉-마석 셔틀열차 도입, 분당선-경춘선 연결 등

남양주, 구리, 중랑구지역에서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4명의 후보가 27일 오후 구리시 윤호중국회의원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 및 도시발전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이 날 공공동약발표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후보(경기 구리시), 박홍근후보(서울중랑구을), 조응천후보(경기 남양주시갑), 김용민 후보(경기 남양주시병)이 참석해 6호선 연장, GTX-B 조기 착공, 상봉-마석 셔틀열차 도입, 분당선-경춘선 연결 사업을 공동공약으로 발표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 날 공약발표회는 코로나19 행동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언론인만을 대상으로 간소하게 열렸다.

4명의 후보가 서명한 공동공약 발표문은 향후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동공약의 주요내용은 △6호선 연장 및 신내차량기지 이전 △GTX-B 조기 착공 △경춘선 배차간격 단축(분당선과 경춘선 연결, 마석-상봉 셔틀열차 운행)이다.

경춘선과 6호선 연장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힘을 모으면서 앞으로 수도권 동북부 철도망 확충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6호선 연장사업의 경우, 2019년 5월 구리와 남양주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책협약을 체결한 이후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광역교통개선대책 검토과제로 반영된 바 있다.

공동공약발표회에 참석한 현역 여당의원인 윤호중·박홍근·조응천의원은 모두 철도 확충 관련 상임위인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윤호중후보는 “강력한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아서 수도권 철도망 확충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응천후보는 “수도권 동북부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저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이 모두 뜻을 같이 했고, 특히 26일에 발표한 1호 공약인 경춘선 추가차량 구매를 통해 상봉~마석 간 셔틀열차 운행, 경춘-분당선 직결 등 배차간격 단축도 모두가 함께 공약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강력한 집권여당 국회의원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남양주시의 철도망 확충을 이루어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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