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시장 "46번국도 변은 준주거, 상업용지로 지정 예정"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6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양정동 일대를 장기적으로 남양주시의 중심도시로 키워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국도46호선 주변을 역세권과 연계해 업무시설 및 위락, 의료, 판매시설 등의 입지가 가능한 준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지정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6일 남양주시의회 제1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 날 시정질문에서 이의용의원은 이석우시장을 상대로 "민선4기 시정목표를 '희망찬 미래 명품도시 남양주'로 정하였는데 명품도시란 도시의 고품격, 고급화로 남양주시의 장점과 기회요인을 최대한 살리면서 특화된 남양주시가 바로 명품도시라고 생각하는데 시장이 생각하는 명품도시의 개념은 무엇이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석우 시장은 "행정의 모든 분야에서 고품질, 고품격을 추구하는 공무원이나 시민 모두에게 확실한 목표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정목표를 '희망찬 미래 명품도시'로 정했으며, 시민의 삶의 가치가 향상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남양주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도시를 만들자는 것으로, 이를 위해 남양주 특성에 맞는 도시건설과, 교통이 통쾌한 도시건설, 문화가 유쾌한 도시 건설, 행정이 명쾌한 도시건설 등 네가지중점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또, "현재 권역별로 형성된 도시와 중심도시간 유기적 연결 및 인위적인 중심도시 건설의 필요성과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이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석우 시장은 "시의 중심도시 만들기는 우선적으로 지역 특화형으로 1도심 축과 3핵권 전략을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여건조성으로 우선 지금동 일원의 택지개발 지구에 업무시설 및 행정타운과 지식정보단지, 황금산시민공원을 계획하여 지역 중심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도로망 등을 중심도시와 연계하여 정비하는 한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국도 46호선 변으로 역세권과 연계한 업무시설, 위락시설, 대형쇼핑센터 등 판매시설과 주민 편익시설 및 의료시설이 입지할 수 있도록 준주거 및 상업지역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경기도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양정동 일원에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중심도시 건설을 협의토록 할 것"이라며,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