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적 또는 생리적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희귀 사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 재두루미의 비상. 바깥쪽 한미리의 목둘레가 흰색을 띄고 있다.<사진제공:환경부>
백화현상을 보이는 재두루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07년 11월 3일 강원도 철원군에서 목 옆 부분 일부에 백화현상이 일어난 재두루미 한 마리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백화현상은 유전적 또는 생리적 이상에 의해 멜라닌 색소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아 몸 전체 또는 일부분이 백색을 띠는 현상이다.

야생상태에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것이라 많은 관심 속에 있다.

재두루미는 세계적으로 5천여 마리가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생존하고 있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환경부가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 희귀종이다.

겨울철새이며 강원도 철원, 경기도 한강하구, 경남 주남저수지 등지에서 수백여개체가 월동하고 봄과 가을에는 일본에서 월동한 2천여마리의 대집단도 한국을 통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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