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석장은 열리지 않아 직접 확산 없어...4곳 패쇄조치

▲ 남양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26일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자가 발생한 가운데 남양주시가 이 날 오후 이들의 이동경로 및 이에 따른 조치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확진환자 부부는 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인이 신천지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2일 오후 6시 20분 경 화도읍 묵현리에 있는 딸집에 도착했으며, 3일과 8일자로 열리는 마석전통시장(5일장)은 시의 선제적인 대처로 확진자가 온 날(2.22)이후인 23일부터 폐쇄되어 열리지 않아 마석장으로 인한 확산은 없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이들 확진자는 음압병실에 입원조치 했으며, 밀접접촉자인 자녀 2명은 자가 격리중에 있다.

▲ 남양주시 70대 부부 확진자 이동경로

또, 남양주시는 이들의 감염경위, 추가 접촉자 확인 등의 정밀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게재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우선은 마스크 착용, 손 세척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면서 개인 위생 철저를 당부하는 한편 “특히 확진자가 다수 발생된 대구, 신천지, 명성교회 등과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으면 더더욱 주의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들 확진자 부부가 찾은 시설과 접촉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 방역 및 소독작업을 완료했으며, 그 중 4곳은 패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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