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 확산 대응 512개 공공시설 및 민간시설 전수조사

안승남 구리시장은 “23일을 기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 단계에서 최고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구리시민의 생명과 구리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체계를 촘촘하게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남 시장은 24일 시청 상황실에 열린‘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보고회’를 통해“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국적으로 우려했던 방역망의 통제범위를 벗어났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사실상 비상상황이다”면서 “전방위적인 긴급 대응조치로 512개에 공공시설과 학원, 위생업소, 중개업소, 안전 사각지대 등 민간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로 빈틈없는 예방방역을 실시하여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9일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확진자 급증이라는 돌발적인 사태를 마주함에 따라 항시적으로 콜센터 운영, 선별진료소 운영 강화, 철저한 예방수칙 캠페인홍보 등 재장전에 들어갔다.

시는 먼저 구리시 실정에 맞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다. 공공·민간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에 빈틈없는 대응에 돌입했다.

또한 감염증 위험계층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기저질환자, 방문보건 건강취약계층, 임산부, 의료비 지원하는 암환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구강보건 취약 장애인, 영양플러스 대상자를 비롯하여 노인정, 경로식당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예방수칙 홍보 전단지와 손소독제를 지원하는 등 구리시에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심각’에 준하는 예방방역이 실시된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보여준 성숙한 시민의식을 시민들의 단합된 분위기로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구리시 구성원인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자율방재단 등 기간단체 자원봉사의 협조를 받아 전통시장, 어린이집, 학교 등 다중이용 주요시설에 대한 방역을 수시로 실시해 코로나19 안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엄중한 위기상황이지만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는 일에는 결코 타협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신속하게 정확하게 촘촘하게 과감하게 대처했던 모든 것들을 똑같이 긴급하게 대응하는 위기대처 매뉴얼을 가동하게 될 것”이라며,“우리의 역량을 굳게 믿고 신뢰와 협력이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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