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기술자문단 위촉..시민 서명운동도 예정

▲ 제2 강변북로 신설 추진을 위한 시민위원회가 발족한다. 사진은 이번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병 이원호 예비후보가 추진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
제2강변북로 추진을 위해 남양주시민들을 주축으로 제2강변북로 신설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신설추진위/ 위원장 전병일)가 출범한다.

제2강변북로는 남양주에서 서울 강남권을 직결하는 고속화도로로서 포화상태에 이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대체할 수 있는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남양주병 지역의 모 예비후보가 출마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제2강변북로는 남양주에서 구리시계와 서울 광진구를 거쳐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어지는 총 13.2km의 도심형 고속화도로다.

이를 제안한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선거와 무관하게 시민과 함께 제2강변북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설추진위는 출범과 동시에 기술적인 검토가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가 위촉한 기술자문단은 전원 도로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참여한 전문가는 문영수(45 토목시공기술사/ 산업안전지도사), 정훈(57, 도로 CVS(VE전문가)), 송연수(50, 도로 및 공항기술사/ 한국도로공사 자문위원), 최석봉(48, 도로 및 공항기술사), 장원석(45, 토목 구조기술사)로 구성됐다.

기술자문단 단장을 맡은 송연수 기술사는 현재 한국도로학회 이사 및 도로설계분과 간사를 맡고 있으면서 한국도로공사 자문위원 및 VE 외부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술자문단장 손연수 기술사는 “남양주시민들이 제안한 제2강변북로는 경기동북부인 남양주와 서울 강남을 잇는 고속화도로로 남양주시민의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술자문단은 남양주시민이 원하는 도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기술적 자문을 함으로써 이 노선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설추진위 전병일 위원장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제안이 남양주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안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예비후보가 선거와 무관하게 제2강변북로를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시민들도 노선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의 의견을 모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신설추진위는 앞으로 시민들에게 제2강변북로의 신설 타당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등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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