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7일 14시 시청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난 5일‘신종 코로나’확진자 발생에 따른 감염증 전파 차단을 위한 상호 협력대응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안승남 구리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과 윤호중 국회의원,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임창렬 도의원, 운영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리시 거주자‘신종 코로나’확진자 발생에 따른 종합상황을 최애경 보건소장이 보고했다.

이어 윤호중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지금의 위기상황에서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당정협의회를 시의적절한 시기에 갖게 되어 다행이라며, 지난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이번 당정협의회 논의 사항들이 구리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추가 확진자 발생없이 잘 관리해 나갈 수 있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본 회의에서 먼저 안승남 시장은“현 상황은 매우 엄중하고 긴장된 국면으로 인식하며, 구리시 전역에서 과잉대응이라 할 만큼 신속하게 정확하게 촘촘하게 전방위적인 감염증 전파차단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2주간 휴업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에 종사하는 교사들의 인건비 문제로 인한 경영의 어려움이 예상되고,우려했던 지역상권 침체가 큰 걱정이라며, 신속히 시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정해 공무원들이 관내식당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서민경제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애경 보건소장은 시급한 건의사항으로 자가격리자 안전한 보호시설의 필요성과 향후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한 음압시설을 갖춘 구리시보건소의 신축·또는 증축의 절실함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호중 국회의원은 자가격리자의 보호시설에 대해서는 경기도와 즉시 협의하고, 보건소 신축 등에 대한 건의사항은 추진계획 자료를 요청했다.

이밖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필요한 예산은 당 차원에서 지원하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덜어 주기위해 사후에라도 세제지원, 금융지원을 검토키로 했다.

시민들도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사용 가능한 소독제 제조법 등 다양한 주제로 감염증 확산방지와 관련한 종합적인 대책에 대해 질의·응답을 끝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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