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확진자 발생 따라 자가격리자 급증...추가 설치도 검토

구리시는‘신종 코로나’감염증에 대한 효율적 대응 일환으로 자가격리자 전용 캠핑카를 3개소 확보하여 운영한다.

현재 검사대상자 확대가 포함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 개정과 국내 확진자수의 지속적인 증가, 지난 5일 구리시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자 급증 등에 따라 불가피하게 자가격리자에 대한 시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자가격리자 중에서 독립된 공간 확보가 불가능해 가족 간 전염 우려가 있는 사람 등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보건소 외부에 자가격리시설 캠핑카 3대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설치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격리시설을 이용하는 격리자는 검체 채취 후 최종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되거나, 또는 최대 14일간 증상이 없을 경우 귀가 조치하게 된다.

또, 격리시설인 캠핑카에 있는 곳은 보건소의 인력이 상주하여 자가격리 이행여부를 철저히 관리함은 물론,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우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시내 공공장소 마스크 보급 및 광범위한 방역, 다중이용시설의 행사 등 여러 선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며“이번에 자체적으로 격리시설 전용 캠핑카를 운영함으로써 전염증 전파차단은 물론 격리자의 심리적 불안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