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등에 민관 합동으로 대대적 방역 돌입

▲ 구리시가 신종 코로나 감염 관련 긴금 재난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해외발병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위기 극복을 위한 범시민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구리시는 6일 구리시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 구리시장)운영현황 부·서장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안승남 시장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중 구리시 거주자 1인 포함 6일 현재 23명으로 늘어난 데 대해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비상한 주의가 요구된다" 며“시민 스스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정에서 만드는 신종 코로나 예방살균제 제조 및 사용법을 숙지하여 범시민 차원에서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 시는 타·시군과 비교할 수 없는 지역 구조상 인구밀집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여 공공기관, 유관기관, 기간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 박멸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캠페인을 촘촘하게, 신속하게 정확하게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 5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영향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확연히 줄어든 전통시장에 구리시 시청 공무원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회원, 수택1동 자율방범대 등 민·관 협력으로 실전과 같은 동시다발적인 대대적인 방역 활동에 돌입했다.

구리시는 이번 방역활동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책이 과잉대응이라 할 정도로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과 거주하는 곳에서 감염 가능성이 있는 엘리베이터 버튼, 각종 시설물의 손잡이, 벽면 등, 손이 닿는 모든 시설물에 대한 락스 소독방역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관련 안승남 시장은 6일 오후 집무실에서 락스를 이용 살균제 제조 및 사용법에 대한 시연회를 갖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험성 차단은 공공의 영역을 벗어난 우리 모두의 문제이므로 시민 스스로가 문제의 경각심을 갖고 참여해야 하며, 사태 안정기까지 5년 전 메르스를 극복했던 성숙한 시민의식을 범시민 운동으로 전환하여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위기 극복에 사용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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