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종합병원 및 일반의원 2곳 등 3곳서 진료 받아

구리시가 5일 17번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된 38세 남성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발표했다.

구리시가 발표한 이 남성은 싱가포르 학회 참석시 신종 SV 감염된 사람과 밀접접촉 후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18 ~ 1. 24일까지 싱가포르 업무 관련 세미나 참석(세미나 22일까지) 참석헸으며, 2020. 1월 24일 귀국, 공항철도를 이용 11시 47 서울역에 도착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1월 26일 19시 발열 등 증상이 발현 시내 종합병원을 찾아 처치를 받았으며, 27일 택시를 이용 구리시내 한 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인근의 한 약국에서 약 처방을 받고,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1월 29일에는 한 토스트가게 등을 방문했으며, 2월3일 구리시내 또 다른 의원 한 곳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월 3일 오후 10시 15분 경 광나루역에서 95번 버스를 타고 귀가했으며, 2월 3일 싱가포르 세미나에 함께 참석한 말레이시아인으로부터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2월 4일 12:30분 한양대구리병원 선별진료소를방문, 검체채취 후·이송 /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 남성은 2월 5일 03:00 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에서 양성판정을 통보받고, 07:30 고양 명지병원(국가지정병원)에 격리됐다.

이와 관련 구리시는 5일 5일 오전 07:00~08:00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을 방문 노출현황을 파악하고, 남성이 방문 진료를 받았던 2곳의 의원에 대해 영업을 중지시켰다.

이어 시는 9시 구리시재난대책본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역학조사팀 접촉자 및 동선 확인, 다중이용시설 폐쇄(14일간) 및 행사 취소, 재난안전문자, 생생문자, 홈페이지등 홍보를 결정했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 날 블로그를 통해 감염자의 이동경로를 공개하며 확산방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안승남 구리시장이 블로그에 올린 17번째 확진자의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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