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위 노선조정심의 결과...하반기부터 운행 가능할듯

▲ 최기주위원장과 조응천의원.
남양주시 평내동을 기점으로 잠실역까지 운행되는 광역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경기 남양주갑)은 17일 “지난 총선 당시 공약했던 평내동 출발 광역버스가 신설된다”고 밝혔다.

1월 17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노선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평내동발 M버스(광역급행버스) 신설을 확정했다.

노선은 평내동을 출발하여, 강변역(상행, 출근시간대)을 거쳐 잠실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25km 노선으로, 총 10대로 운행될 예정이다.

노선조정심의위원회의 노선 신설 확정에 따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고 및 선정을 한 뒤, 2020년 하반기에는 신설 M버스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남양주 평내호평지역에는 M2323이 운행 중이나, 출근시간대 호평동에서 이미 만차가 되어 평내동을 거치지 않은 채 서울로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평내동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호평동으로 이동해서 탑승해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 및 실무자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평내동 출발 M버스 신설을 지속 요구해왔다.

특히 2019년 신설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평내동발 M버스 신설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 이후 강변북로 동부구간의 지정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어, 강변북로를 거쳐 잠실역 환승센터까지 진입하는데,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응천 의원은 강변북로와 인접한 강변역에 잠시 정차한다면 2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출근 시간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의 이러한 주장에 최기주 위원장도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으며, 그 결과 이번 평내동발 M버스 노선을 신설함과 동시에 출근시간대 강변역을 경유하게 됐다.

조응천 의원은 “총선공약이자 평내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평내동 M버스 노선이 신설되어, 평내동 주민들의 출근길을 개선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내동 주민들의 불편이 하루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운행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 의원은 “지난해 운행을 개시한 화도지역 M2341, 평내호평 지역 M2323 증차에 이어 이번 평내동발 M버스 신설까지 지난 총선과정에서 약속드린 광역버스(M버스) 노선 신설 및 확충이 하나하나 진행되었다”며, “이번 강변역 경유를 통해 주민들의 출근시간이 단축되는 것과 같이, 화도, 호평의 다른 노선도 출근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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