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성지어린이집에서 지난 15일 아이들이 모은 사랑의 후원금 243,000원과 동화책, 옷 등의 후원품을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류시혁)에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수익금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겨울, 몸과 마음이 지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성지어린이집 학부모와 아이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됐다.

성지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의 나눔으로 추운 겨울 소외계층 및 독거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모은 사랑의 수익금이 이렇게 좋은 일에 쓸 수 있음을 이번 기회로 성지어린이집 식구들과 함께 알게 되어 기쁘다.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성장하는 아이들로 자랄 수 있도록 항상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류시혁 북부희망케어센터장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니 감사하다. 원장님과 선생님, 학부모님들의 가르침이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고 이웃과 함께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지어린이집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위한 수익금 기부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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