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등 성수품의 수요 증가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이 물가 걱정 없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월 27일까지 물가 안정 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시는 물가 안정 관리 대책 기간 동안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1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설 명절 물가 합동지도‧점검반(개인 서비스‧ 위생지도‧농‧수‧축산물 5개 분야)을 편성하여 성수품 판매 업체 원산지 표시 및 위생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가격 표시제 미이행, 담합에 의한 부당한 요금 인상 행위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해 10명의 물가 모니터요원을 적극 활용하여 매주 실시하는 주요 생품목 39종, 개인 서비스 품목 44종에 대한 물가 모니터링 외에 명절 성수품 16개 중점 관리 품목에 대해 별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시 홈페이지에 가격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안승남 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골목 상권 활성화 계획 추진과 더불어 지역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지역 화폐 사용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 기관장 동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실시 등 물가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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