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현덕 남양주(병) 예비후보가 “남양주종합촬영소를 대한민국 영화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16일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영주택이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영화인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면서 “2017년 남양주 부시장으로 재직할 때 남양주종합촬영소의 민간 매각 소식이 매우 속상했다. 수도권에 있는 유일한 영화인들의 공간인 만큼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복합영화영상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깊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최 예비후보는 “최근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해외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 영화와 게임, 드라마와 케이팝, 음식 등 '한류'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다”면서 “이러한 좋은 기회를 적극 활용해 남양주종합촬영소를 우리 남양주의 관광명소를 넘어 한국 영화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한 보다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책을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첫째, 기존 종합촬영소 기능에서 엔터테인먼트, 교육과 체험, 관광콘텐츠를 결합한 <복합영화테마파크>로 확대 개발하고, 둘째, 인접지역에 연기, 연출, 제작 기술과 기획 등을 가르치는 <남양주 청소년영화학교 설립>하여 영화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 예비후보는 “셋째, 남양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유산을 영화, 영상, 드라마 등과 결합한 <한류패키지 테마상품>을 개발, 관광객 유치하고, 넷째, 방문객들이 보고 즐길거리를 확충한 <영화 속 테마거리(Cinema Street)>를 조성, 관광객 확충 조성하여 관광객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종합촬영소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2013년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남양주종합촬영소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였고, 해당 부지는 2016년 부영주택에 매각된 후 2019년 5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운영이 종료 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