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집단 발생함에 따라 우한시 방문 또는 체류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폐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신고와 함께 중국 및 해외여행 시 감염 위험 장소 방문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다.

2019년 12월 31일 중국 보건당국의 원인 불명 폐렴 환자 발생 첫 발표 이후 지난 5일 환자는 59명으로 증가하였고,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난 3일 ‘우한시 원인 불명 폐렴 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상황실을 24시간 대응 가동하고 있으며, 우한시 발 항공편 국내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및 중국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원인 불명 폐렴의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우한시(화난 해산물시장)를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 곤란)이 발생한 환자나 폐렴이 발생한 환자는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중국 우한시 방문 시에는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해외여행 시에도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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