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5보병사단이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남양주시·포천시 일대에서 동계 전시 동원절차 숙달 및 국지도발·전면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혹한기 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 변경된 대침투작전 수행개념을 적용한 국지도발 대비훈련 ▲ 증·창설 절차 숙달을 위한 작전계획 시행훈련 ▲ 철야훈련 및 동계 전투 능력 배양을 중점으로 실시된다.

부대는 훈련 기간에 군 병력과 차량, 장비 이동에 따른 교통 혼잡과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후임들과의 마지막 훈련을 위해 전역을 하루 연기한 정보통신대대 김종인 병장은 “믿음직한 후임들과 함께 군 생활의 마지막 유종의 미를 장식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며 마지막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부대에 헌신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훈련하는 장병들을 위해 인근 지역단체인 오남·진접 방위협의회에서는 떡국을 준비하여 장병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평소 사단과 끈끈한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부대가 매년 혹한기 훈련을 할 때마다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따뜻한 정을 나눠왔다.

특히 오남 방위협의회는 올해로 20년째 떡국 봉사를 하며 철마부대의 든든한 서포터가 되어주고 있다.

오남읍 방위협의회 총무 이옥순(58) 씨는 “20년 전에는 장병들을 동생 같은 마음으로 챙겨줬지만 지금은 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챙겨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마부대가 3년 연속 국방부 최우수 동원사단의 명성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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