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편의시설 구비...택시업계 운수종사자 누구나 이용 가능

남양주시가 호평동 546-6번지에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택시쉼터를 개소하고 8일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 조응천, 주광덕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택시업체 대표, 택시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일성 남양주시 대중교통과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운수종사자 친절 선언문 낭독, 제막식, 시설 라운딩 등이 진행됐다.

조 시장은“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현업에서 꿋꿋하게 일하시는 운수업계 종사자들께 택시쉼터가 조그만 위안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운수업계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노인, 장애인,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들을 확충해 나가고 이같은 불씨가 점점 확대되어 서민들의 고달픈 삶에 큰 위로를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하며, 택시쉼터가 쾌적하고 편안한 시설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앞서 지난해 택시 종사자의 장시간 운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택시서비스의 질 개선을 통한 시민의 교통편익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남양주시 택시쉼터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한편, 남양주시 택시쉼터는 호평동 546-6번지에 대지면적 2,165㎡, 지상1~2층 건물 2동, 전체면적 445.94㎡ 규모로 건립됐다.

휴게실과 체력단련실, 샤워실, 화장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층에는 개인택시조합과 브랜드콜센터, 모범운전자회가 입점해 있다.

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개인택시 운송사업 조합이 운영하며, 택시업계 운수종사자라면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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