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의심환자가 급증하면서 독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 5.9명을 넘어서며 독감유행주의보가 발령 된 이후로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2월 22~28일에는 49.8명이고라 밝혔다.

독감 의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증상을 보이는 환자이다.

독감은 주로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때 생성된 작은 비말(물방울)에 의해 사람 간에 전파된다.

잠복기는 1~4일이며, 전염 기간은 증상이 나타나기 1일전부터 4~5일간이다. 단, 소아나 면역저하자의 경우 바이러스 배출기간이 2주 이상 길어지기도 한다.

주 증상은 고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콧물, 코막힘,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며, 소아에게서는 주로 구토, 오심,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형태를 보인다.

남양주풍양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감 유행 시기를 고려해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지난해 2019년 5월까지 독감이 유행한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평소에 올바른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을 통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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