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이성재)는 지난 28일,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서 필리핀공동체를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함께 연말연시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실시했다.

남양주경찰서 외국인자율방범대는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및 치안질서 확립을 위해 2014년도 만들어져 현재 23명의 대원이 매주 2회 이상 외국인 밀집지역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화도읍에 위치한 가구공단인 ‘성생공단’에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약 700여 명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외국인 범죄로 인해 원주민과의 갈등이 많았던 곳이지만, 최근, 꾸준한 외국인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원주민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반응이다.

외국인자율방범대 대장 소헬라나씨는“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대원들의 동계점퍼와 장갑, 넥워머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주어 따뜻하게 착용하고 순찰을 돌고 있다. 외국인 밀집지역이 우범지역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없어 질 때까지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실시하겠다” 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이성재 서장은“남양주 체류 외국인이 8,000여 명을 넘어서면서 외국인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체류 외국인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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