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다산홀에서 ‘2019 주민자치 성과 공유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하여 1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300여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하고 일궈낸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수강생 재능기부를 활용한 지역문화축제, 부족한 청소년 시설과 문화공간을 극복하기 위한 청소년 프로그램 실행, 사라져가는 지역을 보존하고 지역자원을 찾아낸 사례, 주민과 함께 지역 문제를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한 주민총회 등 다양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특히, 올해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청중평가자로 참여하여 좋은 사례에 투표를 하여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회 평가 결과 주민과 함께 첫 번째 주민총회를 개최한 진접읍이 최우수상을, 평내동과 진건읍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장려상 5팀, 두고보자상 3팀, 기대이상 3팀, 핵인싸상 3팀으로 모든 팀에 상을 주어 올 한 해 성과를 격려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 사회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이며, 약자를 위한 복지와 공정사회 실현에 주민자치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16개 읍면동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 스스로 자신이 사는 동네의 현안에 대해 토론하고, 문화 여가를 즐기거나 작은도서관이 되는 등 지역복지 기능 또는 교양강좌, 시민교육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