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양주 을에 예비후보 등록...3기 신도시 성공 등 강조

김봉준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이 17일 남양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제21대 총선 남양주(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따라 현역 국회의원인 김한정의원과의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남양주시청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총선은 위대한 국민의 촛불 대장정이 완성되는 역사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정치교체를 통해 국민의 뜻을 올바로 대변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이 정치를 결심한 이유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또, 김 예비후보는 “2020년 한 해가 남양주의 향후 20년을 결정한다”면서, “왕숙신도시는 남양주에 다시 오기 힘든 도약의 기회”라며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새로 유입되는 인구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신도시 건설의 혜택을 고루 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3기 신도시 사업 성공과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은 남양주를 넘어 문재인 정부 국책 사업 성공의 바로미터”라면서 “신도시가 기존 남양주 발전을 함께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청와대에서의 국정경험은 정부 부처에 대한 이해와 사업 추진의 효과적 방법, 정부 주요 부처의 의사결정 프로토콜 등을 누구보다 잘 꿰뚫어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해 줬다”면서 “그간 쌓인 풍부한 중앙정부 네트워크는 향후 남양주 발전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고라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완전히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 시민선대위를 제안했으며, 시민선대위에서 제안된 정책들을 21대 총선에서 ‘김봉준의 남양주 시민공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출마를 선언한 김 예비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지냈으며,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네트워크정당추진단 집행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문재인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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