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소재 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가 위해 대외협상 하기로

3기신도시 건설지역으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 창고 주민들이 뭉치기 시작했다.

3기신도시에 수용되는 창고주들로 구성된 왕숙지구 창고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창대위’)는 13일 오후2시부터 사능교회 비전센터 2층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창대위는 왕숙지구에서 유일무이하게 창고주들이 만들고 오로지 창고 주민들만을 위한 맞춤형 대책위로, 3기신도시 연합대책위를 이끌어오던 이덕우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롭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창대위 이덕우 위원장은 500여명의 왕숙지구 창고 주민들이 모인가운데 “왕숙지구 2,000동 창고주를 대변하여 모든 역량을 펼쳐 창고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창대위 발족 취지를 밝혔다.

이어 창대위는 창고주들의 재정착지원을 위한 현실적인 ‘이전대책’수립을 요구하고, 창고소재 토지에 대한 정당한 보상가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와 대외 협상을 진행하겠다‘며 창대위의 당위성과 방향을 밝혔다.

한편, 창대위는 앞선 11월 29일 기획재정부 앞에서 양도세 전면폐지를 위한 집회를 진행하며, 왕숙지구 창고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한 활동에 본격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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